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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묵 만드는법 탱글해요

by 12123asd 2025. 3. 24.

담백하고 쫀득한 건강한 한 그릇, 도토리묵 만들기

도토리묵은 한국 전통 음식 중 하나로, 담백하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입안 가득 퍼지는 고소함과 담백함 덕분에 나물무침이나 양념장과 함께 즐기면 별다른 반찬 없이도 밥 한 공기를 뚝딱 먹을 수 있죠. 어릴 적 시골에 가면 할머니가 직접 묵을 쑤어 식탁에 올리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 시절, 도토리묵을 한 입 먹을 때마다 느껴지던 깊은 맛과 정성의 가치를 떠올리며 오늘은 집에서 정성껏 도토리묵을 만들어보겠습니다.

도토리묵은 생각보다 간단한 재료로 만들 수 있지만, 과정 하나하나가 중요합니다. 묵이 쫀득하게 잘 굳도록 끓이는 시간과 저어주는 타이밍을 잘 지켜야 묵이 부드럽고 찰진 식감을 자랑합니다. 

도토리묵 만드는법
도토리묵 만드는법


1. 도토리묵을 위한 재료 준비

도토리묵을 만들려면 도토리 가루가 필수입니다. 예전에는 직접 도토리를 주워 껍질을 벗기고 쓴맛을 빼서 묵을 만들곤 했지만, 요즘은 시중에 판매하는 도토리묵 가루를 사용하면 훨씬 더 간편하게 만들 수 있어요.
도토리묵을 만들기 위한 기본 재료와 부가적인 팁을 먼저 알려드릴게요.

도토리묵 기본 재료 (4인분 기준)

  • 도토리묵 가루 1컵 (약 100g)
  • 물 4컵 (도토리 가루와 물의 비율은 1:4)
  • 소금 1작은술
  • 참기름 약간 (묵이 굳은 뒤 사용할 용도)
  • 깨소금 약간 (양념할 때 사용)

도토리묵 양념장 재료 (선택)

  • 간장 2큰술
  • 다진 파 1큰술
  • 다진 마늘 1작은술
  • 고춧가루 1/2작은술
  • 참기름 1작은술
  • 통깨 약간

도토리묵 만드는법
도토리묵 만드는법

2. 도토리묵 가루 불리기: 묵의 부드러움 살리기

묵을 만들기 전에는 도토리 가루를 충분히 물에 풀어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이 제대로 되어야 묵이 뭉치지 않고 부드럽게 완성됩니다.

도토리 가루 불리기

  1. 큰 볼에 도토리 가루 1컵을 넣고 물 4컵을 부어줍니다.
  2. 숟가락으로 천천히 저어가며 도토리 가루가 물에 골고루 섞이도록 풀어줍니다.
  3. 이 상태로 30분 정도 가루를 불려주세요. 가루를 불리는 동안 가라앉은 찌꺼기는 나중에 버릴 수 있도록 가라앉힌 뒤 윗물을 사용합니다.

도토리 가루를 불리는 과정은 생략할 수도 있지만, 가루를 충분히 불리면 묵이 더욱 쫀득하고 고운 식감을 가지게 됩니다. 저도 한 번은 바로 묵을 쑤어봤는데, 가루를 불린 후 만든 묵이 훨씬 더 매끄럽고 부드러워서 그 이후로는 이 과정을 꼭 지킵니다.


도토리묵 만드는법
도토리묵 만드는법

3. 도토리묵 쑤기: 불 조절과 저어주는 타이밍이 핵심!

이제 불 위에서 본격적으로 묵을 쑤어볼 차례입니다. 묵을 쑬 때는 약한 불에서 천천히, 꾸준히 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이 너무 세거나 저어주는 시간이 부족하면 덩어리가 생기거나 묵이 맑고 부드럽게 쑤어지지 않아요.

도토리묵 쑤는 방법

  1. 냄비에 불려놓은 도토리 가루와 물 혼합물을 넣습니다. 이때 가라앉은 침전물은 버리고 맑은 윗물만 사용하면 더욱 깔끔한 묵이 완성됩니다.
  2. 냄비를 중약불에 올리고 주걱으로 계속 저어줍니다. 처음에는 묵이 묽은 상태로 보글보글 끓기 시작합니다.
  3.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끈적하고 걸쭉해지는데, 이때부터는 불을 약불로 낮추고 더 자주 저어줍니다.
  4. 약 15~20분간 천천히 저어가며 끓이다 보면 묵이 점점 투명해지고, 주걱으로 저을 때 묵이 흐르지 않고 걸쭉한 덩어리 상태가 됩니다.
  5. 소금 1작은술을 넣어 밑간을 하고,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골고루 저어준 뒤 불을 끕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묵이 완전히 익을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저어주는 것이에요. 손목이 조금 아프더라도 계속 저어야 묵이 덩어리 지지 않고 찰지고 쫀득하게 완성됩니다.


4. 묵 굳히기: 완벽한 식감으로 굳히는 팁

묵을 다 쑨 뒤에는 적당한 그릇에 부어 굳히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때 굳히는 시간과 온도도 중요한데, 너무 뜨거운 상태로 굳히면 표면이 갈라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묵 굳히는 방법

  1. 묵을 다 쑨 뒤, 넓고 깊은 그릇에 묵을 조심스럽게 붓습니다.
  2. 그 상태로 상온에서 약 2시간 정도 식힌 후 냉장고에 넣어 3시간 이상 굳혀줍니다.
  3. 묵이 충분히 굳으면, 칼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일반적으로 도토리묵은 1~2cm 두께로 썰어야 식감이 부드럽고 쫀득합니다.

5. 양념장과 도토리묵 무침으로 즐기기

완성된 도토리묵은 그냥 먹어도 고소하지만, 양념장과 함께 먹으면 훨씬 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자주 만드는 도토리묵 양념장 레시피도 소개할게요.

도토리묵 양념장 만들기

  1. 작은 볼에 간장 2큰술, 다진 파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고춧가루 1/2작은술, 통깨 약간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2. 완성된 양념장을 도토리묵 위에 뿌리고, 살살 버무려줍니다.
  3. 기호에 따라 깻잎이나 부추를 잘게 썰어 함께 넣어도 좋습니다.

건강과 정성을 담은 도토리묵 한 그릇

도토리묵은 담백하고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자주 활용됩니다. 직접 쑤어 만든 묵은 그 맛이 훨씬 더 고소하고 깊은 풍미를 자랑하죠.

한 번 만들어 두면 냉장고에 넣어두고 며칠 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으니 주말에 여유를 가지고 한 번 도전해 보세요. 도토리묵을 쑤는 과정은 조금 번거로울 수 있지만, 정성 들여 만든 묵 한 그릇을 가족과 함께 나누어 먹을 때의 행복은 그 어떤 반찬보다 더 크답니다

도토리묵 만드는법 양념장도 만들어 보세요.


 

요새 며칠 더워서 그런지 입맛도 없고,
반찬 만들 의욕도 없고.....
그냥 시원한곳에 누워만 있고 싶었으나,

주말이고, 반찬이 너무없어서
'오늘 뭐먹지?' 고민하다가 결국... 도토리묵과 양념장까지 세트로 만들어 먹게되었습니다.


 

도토리묵 만드는법은 사실 어렵지 않아요~
다만, 힘이 들 뿐

채반에 도토리가루를 넣어주시고,
도토리가루 1 컵 : 물 5컵을 넣고 물에 잘 개어주세요.

사실 이 가루가 묵은건지.. 아닌지에 따라 물의 양이 조금씩 달라지긴해요.
올해 만든 가루라면 1(가루): 7(물)의 비율로 해주시면 되는데..
제 가루는 2년쯤 된거라.. 물의 양을 조금 줄여서 준비했습니다.


 

이렇게 준비되면,
쎈불에서 계속 저어가면서 익혀주세요.

 

쉬지 말고, 저어야 한다는점... 잊지마세요.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위 동영상에서처럼 조금씩 덩어리가 생기기 시작해요.
그때 불을 줄이고, 중간불에서 조금더 빠른 속도로 저어주시면 됩니다.


 

덩어리 없이 잘 섞어졌다면,

 

물 1/2컵을 넣고~~ 다시 잘 저어주세요.

 

이렇게 잘 풀어지면,
다시 쎈불로 오랜시간 저어가면서 끓여주시면 됩니다.

도토리묵 만드는법 별거 없어요
오랜 시간 잘 저어주시면 80%는 하신거예요.


 

쎈불에서 10분가량 저어가면서 끓인 묵은
소금과, 참기름을 넣어 간을 맞춰주시면 도토리묵 만들기가 완성되었습니다. 


 
 
 

유리 그릇에 넣고, 식혀주시면 되는데,
저는 빨리 먹고 싶어서 유리 그릇째 찬물에 물을 바꿔가며 담궜더니 금방 식더라고요.
이렇게 탱글탱글한 도토리묵 만드는법 완성!!


도토리묵 양념장도 만들어 놓았는데요..
파, 양파, 마늘을 다져서 준비해 주시고,
간장, 통깨, 고춧가루 약간, 참기름 넣고 잘 섞어 주시면
도토리묵 양념장도 손쉽게 만들수 있어요.


 

잘 식은 도토리묵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위에 솔솔 뿌려
저희집 밥반찬으로 활용했습니다. 

 

이렇게 집에서 직접 만든 도토리묵은 냉장고에 들어가면 딱딱해 지는데,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데치면 다시 탱글탱글해 지니
굳은 도토리묵 버리지말고, 데쳐서 드세요~

더운 여름엔 살어음 동동뜬 묵사발이 역시 최고죠!!
조만간 초간단 묵사발 만드는법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도토리묵만드는법을 어렵게 생각하셔서 사서 드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한번 직접 만들어 보면,
사 먹는 묵은 쳐다보지도 않게되는 마성의 맛을 느낄수 있으니 꼭 한번 도전해 보세요.